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보부상길(십이령고개)을 걷다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마음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을 걷자.

 

 작년 이맘때쯤 금강소나무숲길 3구간을 걷고 다음에 1구간을 걷겠다고 마음속에 약속하였다.

 올해 숲길이 열리고 적당한 때를 찾다가 현충일을 전후하여 1구간을 아내와 함께 걸었다.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은 두천리에서 시작하는 보부상길이다.

 

 3구간이 소광리에서 출발하여 금강소나무군락지를 돌아 다시 소광리로 돌아오는 길인데 비하여, 1구간은 두천리에서 출발하여 보부상이 지나갔던 길을 따라 걸으며 소광리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소나무숲을 둘러보는 길이기보다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숲의 신선한 공기를 마음에 담는 길이다. 13.5km의 숲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 도시의 찌든 때를 모두 밷어내고 숲의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켰다.

 

 소나무 숲의 위용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3구간을 걸어야 한다.

 

 두천리에 하루전에 도착하여 민박을 하였다.

 마을 이장님 집에 민박을 하게 되었는데 따스한 인심이 길을 걷기전부터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었다. 작년에는 소광리에서 민박을 했는데 소광리 할머니도 나그네를 따뜻하게 해 주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이 숲길을 걸으려는 사람은 하루쯤은 민박을 해 보는 것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그냥 차를 타고 와서 걷기만 하고 돌아가는 것은 공정여행도 아니고 너무 자연에 대해 성의가 없는 것같다. 꼭 민박을 해 보기를 권한다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의 모습을 감상하시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한번쯤은 걸어 보시기를 권한다.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안내

 

 

두천리 마을 입구의 표지판

 

 

 

마을 입구의 장승

 

 

 

보부상길(십이령고개) 입구에 서 있는 장승

 

 

 

울진내성행상불망비 비각

 

 

 

두천리 마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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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리의 아름다운 모습 : 걷기가 아니라도 다시 한번 두천리를 찾아 보고 싶다.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보부상길의 출발

 

 

 

걷기를 시작하여 조금 지나 땅에 하얀 꽃들이 지천으로 떨어져 있었다. 도시에만 살아 무슨 꽃인가 궁금했는데 울진에 사는 분이 다래꽃이라 일러 주었다. 하얀 다래꽃을 보시라.

 

 

조용한 숲속의 풍경

 

 

 

숲길을 걷는 사람들과 숲길 : 낙엽이 깔린 숲길은 맨발로 걸으면서 땅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나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비안개가 가득 끼여 햇살이 비치는 선명한 빛은 없으나 걷기에는 가장 좋은 날씨였다.

 

 

 

 

십이령고개의 첫번째 고개 바릿재 표지와 그 고개를 넘고 있는 사람들

 

 

 

바릿재에서 보는 안개 자욱한 산의 모습과 층층나무

 

 

 

안개 자욱한 속에 환상처럼 서 있는 소나무

 

 

 

고운 자태를 하얗게 드러낸 찔레꽃

 

 

 

기품있는 소나무와 이름 모르는 풀

 

 

 

숲속의 거미줄에 이슬비가 맺혀 있었다. 영롱하게 고운 빛을 보이는 자태가 너무 좋았다.

 

 

 

숲속에 널려 있는 돌배나무들

 

 

 

이정표와 맑은 시내

 

 

  

 

길가에 핀 초롱꽃 : 마치 숲속에 자그마한 초롱을 달아 놓은 듯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름 모르는 야생화

 

 

 

숲길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삵의 배설물이라 했다. 그것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이라 했다. 자연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다.

 

 

산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따서 먹어 보았는데 아직은 제대로 익지 않았다.

 

 

 

 

 

 

 

 

위치를 나타내는 이정표와 그 이정표 아래의 계곡물 : 너무 맑아 손을 담그기도 미안할 지경이었다. 맑은 물에 가라 앉아 있는 낙엽이 선명하게 보인다.

 

 

 

소나무에 꽃이 피었다.

 

 

 

이름도 모르는 나무에 꽃이 피었다.

 

 

 

비안개가 자욱한 걷기 길

 

 

 

길가에 피어 있는 붓꽃들

 

 

 

 

황장봉산 동계 표석판과 석각

 

 

 

찬물내기쉼터와 이정표

 

 

 

두천리에서 마련한 점심 : 산나물 비빔밥(계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천리 주민들이 직접 채취하고 가꾼 채소로 상당히 맛이 있고 내용도 좋다. 참고로 소광리 점심은 나물 부페식이다.)

 

 

 

 

 

찬물내기쉼터에서 샛재까지의 오솔길 주변에 펼쳐진 초록의 싱그러움

 

 

 

 

보부상길 두번째 재인 샛재표지판과 그 아래 있는 성황사(城皇祠) : 성황당이 아니라 성황사이다.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안녕과 평안을 빌던 곳이다.

 

 

 

예전에 여기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다. 울진 삼척 공비출몰로 인해 거주민들이 모두 소광리 아래 마을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모습

 

 

 

이정표와 표지판 : 이 곳부터 3구간과 같은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소광리에 이른다.

 

 

 

너삼밭재 가는 길

 

 

 

보부상길 십이령고개중 세번째 고개 너삼밭재 표지와 길 : 너삼이란 오늘날 모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고삼차라는 차의 원재료가 되는 식물이다.

 

 

디딜방아 : 새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낙엽 사이로 푸른  풀이 쭈삣쭈삣 올라온 것이 보일 것이다. 속세라고 하는 식물이다.

 

 

소나무에 꽃이 핀 모습

 

 

 

하얀 찔레꽃이 이 구간을 걷는 동안 계속 눈에 들어 왔다.

 

 

 

너삼밭재에서 저진터재 넘어가는 도중의 풍경

 

 

십이령고개길의 네번째 고개 저진터재 표지판 : 저진터재란 이 곳이 항상 물기가 많아 땅이 저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래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소광리 다 와서 길가에 핀 붓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어 눈을 즐겁게 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각 구간이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는 것 같다.

 

 이제 3구간과 1구간을 걸었으니 다음에 개통하는 다른 구간도 꼭 걸어 볼 것이다. 빠른 시간내에 다른 구간도 개통하기를 바란다.

 

 숲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한다.

숲을 찾아 오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심성이 아주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이다.

답답하고 팍팍한 삶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 자연을 호흡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아 가는 사람들이다.

 

 이 길을 걸으면서 또 이 길을 걷고 나서 만난 사람들 모두 티없이 순박하고 욕심없는 사람들이었다.

 그저 숲이 좋아 피곤한 줄도 모르고 걷고 숲에서 생활의 활력을 얻고 하는 사랍들이다.

 

 항상 숲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구례 천은사(泉隱寺) - 시간이 머문 듯 고요한 산사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고찰 천은사.

 

 구례에 있는 천은사는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되었고, 그 조용한 적막함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근방에 있는 화엄사의 웅장함과 화려함과는 달리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어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던 매력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내가 젊을 때는 화엄사보다 더 운치있는 곳으로 자주 찾아가곤 했는데 그 뒤에 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천은사 입구의 계곡이 없어지며 경치가 바뀌어 버렸다. 내 생각으로는 물길을 막아 천은사의 아름다움을 죽인 것 같아 한없이 슬프진다.

 물론 식수나 농업용수의 필요에 의해 물길을 막아 물을 가두었겠지만 옛날의 아름다운 천은사를 생각할 때마다 자연의 흐름을 막은 인간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그래도 역시 천은사는 아름답다.

 

 

단아한 천은사 극락보전

 

 

 

 

천은사 입구의 천은저수지

 

 

천은사 안내도

 

 

천은사 일주문 : 명필 이광사의 글씨(지리산 천은사)

 

 

 

우리 재래종 다람쥐(확대하여 찾아 보세요)

 

 

 

수홍루 다리에서 바라보는 천은저수지

 

 

 

수홍루 다리에서 보는 위쪽 계곡

 

(천은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옛날, 내가 대학을 다닐 때 이 다리 밑에서 밥을 해 먹으며 맑은 냇물에 발을 담그고 놀곤 했으나 지금은 그런 즐거움을 전혀 가지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남았다.)

 

 

 

 

 

수홍루와 수홍루를 통해 바라보는 천은저수지

 

 

 

천은저수지의 모습

 

 

 

산문을 들어가는 곳에 하나뿐인 매점 앞의 약수물

 

 

천황문

 

 

 

천황문을 올라가서 보는 절의 전경

 

 

극락보전

 

 

 

보제루의 모습

 

 

 

설선당과 회승당의 모습

 

 

 

첨성각

 

 

 

경내의 전경

 

 

팔상전과 앞 마당

 

 

전각들의 지붕이 이어져 있는 광경

 

 

 

 

사찰 뒤에 서 있는 기품있는 나무들

 

 

 

 

 

 

천은사의 자랑 보리수 나무

 

 

 

 

 

경내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꽃들

 

 

 

 

일주문의 뒷 모습

 

 

 천은사는 옛부터 고즈녁하고 조용한 사찰이었다. 그러나 요즈음 너무 조용하다. 내가 두세시간을 구경하는 동안 이 절안에서 만난 사람들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이 모두였다. 너무나 한가로운 풍경이었다.

 

 원래 조용한 절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무언가 속세와는 담을 쌓은 듯이 보이는 풍경이었다. 조용히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스님들에게는 참 좋을 것이나 중생들에게는 다소의 번잡함이 살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조용한 천은사에서 나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젊은날을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의미 있는 탐방이었다.

부처님을 모신 불보사찰 - 양산 통도사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존엄한 사찰이다.

 

 삼대사찰이라면 불보사찰인 통도사, 법보사찰인 해인사,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든다. 이중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부처님을 직접 모시고 있기에 대웅전에도 불상이 없다. 사리탑 앞에 대웅전을 짓고 부처님을 기리는 곳이다.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자리잡은 곳으로 부산 근교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계곡은 아직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속세에 찌든 우리 마음을 씻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깨끗한 계곡길을 걸으며 속세의 모든 욕망을 하나씩 버리고 산문을 지나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가 마음을 정화해 보는 것도 우리 일상에 한번쯤은 있어야 한다.

 

 조용하면서도 엄숙한 통도사를 보시기를 .......

 

 

통도사의 자랑 대웅전

 

 

 

 

 

 

산문 입구에서 사찰로 올라가는 계곡길 : 젊은 시절 이곳에서 흘러 가는 바람을 보고 무상함에 하염없이 길을 걷곤 하였다.

 

 

영축총림 표지석

 

   

 

경내의 맑고 깨끗한 계곡

 

 

범종루

 

 

 

 

 

 

 

극락보전의 아름다운 모습 : 너무아름다워 여러 방향의 모습을 담았다.

 

 

영산전

 

 

 

 

약사전

 

 

 

만세루와 삼층석탑

 

 

 

전각의 처마의 아름다운 조형미

 

 

무엇에 사용되었던 돌일까????

 

불이문

 

 

 

 

개산조당(開山祖堂) 입구 : 이 산문을 연 스님을 모신 곳

 

 

 

 

개산조당 안의 전각

 

 

 

세존비각

 

 

 

 

 

부처님 진산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전경

 

 

 

 

 

 

위에서부터 대웅전, 적멸보궁, 금강계단, 대방광전

 이 대웅전은 독특하게도 사방에 모두 다른 이름이 걸려 있다.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모두 대웅전을 일컫는 말이다.

 

 

 

삼성각

 

 

 

 

구룡지

 

 

 

명부전

 

 

 

대웅전 전경

 

 

 

경내의 여러 모습

 

 

 

목조수통

 

 

 

일주문 입구의 멋들어진 나무

 

 

 

 

세월을 버티어낸 고목들

 

 

 

경내를 흐르는 맑은 시냇물

 

 

 

 

위엄을 자랑하는 '영축총림' 현판문

 

 

 

당간지주

 

 

 

하마비

 

 

 

 

 

 

 

흐르는 세월과 물에 깍인 여러 암반들

 

 

통도사 들어가는 입구 : 영축산문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통도사 [通度寺] (두산백과))

 

 통도사 맑은 계곡에 비가 내려 수량이 많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하루를 즐긴다. 부처님의 자비가 어린 물에 발을 담그고 세속의 때를 씻어 내는 것도 중생들에게는 끝없는 즐거움일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가 이 물에 발을 담글 모든 중생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산화명수목원 - 부산의 새로운 쉼터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화명수목원이 부산의 새로운 쉼터로 아름답게 피었다.

 

 화명수목원은 대도시 부산의 진산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속의 쉼터이다.

개장한지 2년도 되지 않기에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는 않았고, 완전히 가꾸어지지는 않았지만  몇년이 지나지 않아 다른 수목원에 못지 않게 좋은 수목원이 되리라 생각한다.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아 풍광이 시원하고 많은 수목들이 꽃을 피우고 있고, 수목원 안에 계곡이 자리잡아 흐르는 물은 시원한 멋을 풍기는 곳이다.

 

 부산에서의 접근성도 아주 쉬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으리라 생각되는 곳이다.

 

아직은 다른 수목원보다 좀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어린 아이들과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다.

 

 사진으로라도 먼저 즐기시기를 바란다.

 

 

전망대에서 보는 수목원 전경

 

 

 

부산화명수목원표지석과 입구에서 보는 전경

 

 

 

 

입구 나무밑에 곱게 핀 자운영

 

 

 

입구의 구골나무와 굴거리나무 

 

 

 

곰솔

 

 

수목원 종합안내도 : 곳곳에 안내도가 붙어 있다.

 

 

 

금정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아직은..... 여름에는 시원할거야)

 

 

 

생태연못 전경

 

     

 

잘자란 모과나무

 

 

 

전시온실앞의 팬지

 

 

지금부터는 온실 안에 있는 꽃들입니다.

 

 

 

물양귀비

 

 

 

온실속 선인장 종류

 

 

 

 

곱게 자태를 드러낸 난

 

 

 

물수선화(에치노도루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커피나무 꽃

 

 

평안수

 

 

스파티필름

 

 

 

아크메아

 

 

 

파키스타키스

 

 

 

케인베고니아

 

 

 

 

비올라쉬

 

* 지금부터 다시 야외의 모습입니다.

 

 

황매화

 

 

으름덩굴

 

 

실화백(측백나무과)

 

 

측백나무

 

 

 

등나무와 바위의 철쭉

 

 

산철쭉

 

 

 

 

 

 

 

여러 야생화

(무늬지리대사초, 자란, 사철패랭이, 왕상록패랭이, 불루꿩의 비름, 해변국화, 알프스민들레)

 

 

 

 

물레방아와 아래 작은 연못의 올챙이들

 

 

곰솔

 

 

 

숙근사루비아

 

 

 

 

붓꽃

 

 

홍가시나무

 

 

붉은조팝나무

 

 

금목서

 

 

 

황새냉이

 

 

수수꽃다리

 

 

 

 

박태기나무의 아름다운 꽃

 

 

 

금창초와 덜꿩나무

 

 

수목원에서 바라보는 금정산

 

 

국수나무

 

 

 

산철쭉의 화사한 모습

 

 

                                                                        느티나무

 

 

원추리

 

 

 

 

지면패랭이꽃

 

 

달개비

 

 

이름만 들어도 부자가 된 느낌 : 돈나무

 

 

애기동백나무

 

 

 

냉이

 

 

 

 

백철쭉

 

 

양버즘나부

 

 

금목서

 

 

 

 

 

 

 

겹벚나무의 아름다운 꽃

 

 

비파나무

 

 

 

 

 

 

복사나무와 복사꽃의 고운 자태

 

 

삼백초

 

   

 

용버들이 멋있게 하늘로 뻗어 있다.

 

 

 

 

개느삼

 

 

 

 

해당화가 부끄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반송

 

 

 

수선화

 

 

 

 

점나도나물

 

 

민들레

 

 

달맞이꽃

 

 

 

 

수서생태원 주변 계곡

 

 

 화명수목원은 아직은  완전히 가꾸어지지 않은 수목원이다.

그러나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런 수목원이 갖추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좀더 다듬어지고 자라면 좋은 휴식처가 되리라 생각한다.

지금도 어린아이들이 소풍이나 나들이 하기에 좋으며, 어른들도 시원한 계곡에서 한가로이 곷들을 즐기는 것도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화명수목원이 더 좋은 곳으로 빨리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봄꽃 활짝 핀 아침고요수목원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 내 눈안에 들어 왔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이름도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  왔다.

 

 넓게 가꾼 화단과 능선에 활짝 핀 봄꽃들은 나의 눈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아름답게 핀 봄꽃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름답다.

 더구나 꽃이 활짝 핀 시간을 잘 맞추어 여러 봄꽃들을 즐기는 것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행운일 것이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하늘을 다시 보자.

 

 맑은 하늘에 풍기는 봄꽃의 아름다운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비록 실제로 보지는 못하지는 사진으로라도 봄꽃의 향기에 취해 보시기를 바란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한국정원의 소나무

 

 

아침고요수목원 현판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핀 조팝나무와 철쭉

 

 

산당화

 

 

 

 

철쭉과 조팝나무 그리고 장염(요술꽃)이 어울린 광경

 

 

 

바위장미

 

 

 

 

금잔화와 물망초

 

 

금잔화와 물망초가 함께 핀 모습

 

 

백일홍

 

 

 

석죽

 

 

 

구름채꽃

 

 

 

다알리아

 

 

 

산처녀

 

 

여러 꽃이 핀 모습

 

 

자그마한 연못

 

 

 

범부채

 

 

호호백발 할미꽃

 

 

금낭화

 

 

 

낭만을 실고 꽃속을 달리는 꼬마 기차

 

 

 

 

튤립

 

 

 

 

꽃잔디와 무스카리

 

 

무스카리

 

 

 

 

 

여러 꽃들과 어울린 튤립

 

 

 

꽃잔디

 

 

식당앞에 놓인 화분

 

 

복사꽃

 

 

박태기나무꽃

 

 

 

 

 

한국정원의 여러 모습

 

 

 

 

한국정원에 서 있는 기품있는 소나무

 

 

 

한국정원의 못에 있는 물고기 떼

 

 

 

한국정원의 모습

 

 

 

조름나물 

 

 

 

아름답게 꽃핀 광경

 

 

 

양반집 모습

 

  

 

양반집 뜨락에 핀 금낭화

 

 

 

뜨락에 핀 여러 봄꽃들

 

 

 

 

매발톱

 

 

 

 

칸나

 

 

 

 

 

 

 

 

여러 꽃들이 어울린 모습

 

 

 

단풍나무 꽃

 

 

 

좁은잎백일홍과 금잔화 그리고 팬지가 어울린 모습

 

 

좁은잎백일홍

 

 

 

루피너스 우드필드 하이브리즈

 

 

 

 

봄꽃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마가렛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봄꽃들

 

 

 

 

 

 

백묘국과 리빙스턴 데이지의 조화

 

 

 

 

 

봄 햇살에 빛나는 수목원의 여러 봄꽃들

 

 

조팝나무 밑에서 돌고 있는 물레방아

 

 

 

 

봄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 서 있는 천년향

 

 

 

 

 

아름답고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단풍나무꽃

 

 

 

 

 

아름다운 다알리아의 자태

 

 

 

 

하얀금낭화의 모습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수목원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보호수(느티나무)

 

 

 

 아침고요수목원은 꽃들의 보고이다.

 

 수많은 꽃들이 계절에 알맞게 피어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가며 돌아 다녀도 피곤한 줄을 몰랐다.

 이름도 모르는 여러 봄꽃들이 나의 눈안에 나의 머리에 가득 들어와 어느 것 하나도 놓치기 힘들었다. 시간이 허락하면 꽃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모두를 눈에 넣고 싶지만 그건 나의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을 모두 눈에 넣을 수도 없고 그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 봄에 꽃을 찾아가기에 힘든 분들이라도 이 사진이 조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등꽃을 보며 - 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연보라빛 등꽃의 꽃타래가 아름답게 피었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 아래 범어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천년 고찰 범어사를 탐방하고 있지만, 범어사 산문을 들어서기 전에 등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그 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등꽃은 등나무 줄기가 인위적인 구조물을 따라 등 모양으로 아래로 무리를 지어 핀 모습이다.

 하지만 범어사 등나무는 자연에서 그대로 다른 나무 줄기를 따라 올라가서 하늘 높은 곳부터 아래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혜택은 무한하다.

그 중 하나인 범어사 등나무에 꽃이 피었다.

향기도 좋지만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도 우리 가슴에 찬탄을 자아내게 한다.

 

 내가 간 5월 초에는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등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아름다운 등꽃을 즐기시기를......

 

 지금 생각에는 5월 중순에 다시 만개한 등꽃을 찍어 이 곳에 덧붙일 생각이다.

 만개한 등꽃을 보시려면 5월 20일 경에 다시 방문하시기를......

 

 

 

등나무에 등꽃이 매달린 모습

 

 

 

 

등나무 군락지 표지판과 관찰로 표지

 

 

 

관찰로에서 아래쪽으로 가면 보이는 등꽃

 

 

관찰로의 쉼터 표지

 

 

 

 

등나무 줄기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 꽃을 피웠다

 

 

 

쉼터 표지

 

 

 

5월의 신록과 어울린 등꽃

 

 

 

쉼터 표지

 

 

 

하늘로 쭉쭉 뻣은 삼나무 편백나무들

 

 

 

등나무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간 모습

 

 

 

 

  

 

 

 

 

 

 

 

신록과 어울린 등꽃의 다양한 모습

 

 

초록의 나무 줄기에 달라 붙은 듯이 보이는 등꽃

 

 

아름답게 핀 등꽃 줄기

 

 

 

 

나무줄기와 얽힌 등꽃

 

 

 

등꽃의 여러 자태

 

 

 

등불을 매달아 놓은 듯한 등꽃 줄기

 

 

 

 

멀리 숲속에 초록과 어울린 등꽃

 

 

 

 

관찰로 입구에서 보는 등꽃들

 

 

 

 등나무군락지를 돌아보는 시간은 빠르게 즐기면 1시간 정도면 된다.

물론 더 많은 시간으로 등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쉼터에서 조용히 명상에 잠기면 더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자신을 즐기며 여유를 가질 수 잇는 곳이 이곳이다.

 

 범어사 산사도 조용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탐방객들이 오기에 다소 소란하다.

그러나 이곳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기에 조용히 산책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입구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는 자기 마음대로다.

 

 나는 아래에서 도는 방향을 택했다. 그래서 등꽃을 나중에 보는 방법을 선택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5월 중순에 다시 가서 활짝 만개한 등꽃을 찍어 올릴 생각이다.

 

 

등꽃 아래서    - 이해인-

  

차마

하늘을 바라 볼수 없는 것일까

수줍게 늘어뜨린

연보라빛 꽃타래

 

혼자서 등꽃 아래서면

누군가를 위해

꽃등을 밟히고 싶은 마음

 

나도

이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리

 

세월과 함께

뚝뚝 떨어지는 추억의 꽃잎을 모아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리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보라빛으로  보라빛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꽃의 겸허함을

배워야하리

 

 

*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5월 중순(5월 15일)에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를 찾아가서 활짝 핀 등꽃을 보았다.

 이번에는 저번과는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며 아름다운 등꽃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하지만 범어사 등꽃은 소나무, 참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등등의 나무를 타고 올라 가서 하늘 높은 곳에서 피고 있기에 감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아쉬움을 입구에 만발한 등꽃이 모두 상쇄해 주었다.

 

자 아름다운 등꽃을 만발한 등꽃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사족은 붙이기 않고 사진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서운암 들꽃 - 봄을 맛보며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서운암에 들꽃이 활짝 피었다.

 

 여러 꽃들 가운데 금낭화가 곱게 자태를 드러내었고, 노란 황매화의 터널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너른 들판에 온갖 꽃들이 사람들을 흥겹게 하고 눈을 호사롭게 했다.

 

 봄 들꽃이 지나가면 또 다른 들꽃들이 다른 계절을 기다리고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여름에 다시 들꽃을 보러 올 것을 기약하며 봄의 들꽃을 즐기시기를.....

 

 

서운암에 가장 빛나는 금낭

 

 

 

서운암 장독

 

 

 

                     지면패랭이                                                      은방울꽃 

 

 

 

                        송엽국                                                          보리수 

 

 

 

                         골담초                                                         금낭화 

 

 

 

수선화

 

 

 

천남성 

 

 

매실

 

 

 

불두화 

 

 

 

유채

 

 

 

고운 자태의 금낭화

 

 

 

 

황매화

 

 

황매화와 철쭉의 어울림

 

 

 

넓은 들판에 노니는 닭들

 

 

 

 

기품있게 서 있는 소나무

 

 

 

서운암의 전경

 

 

 

고운 자태의 황매화

 

 

 

이름 모르는 들꽃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철쭉과  홀로 핀 철쭉

 

 

장독

 

 

골담초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며 온 산과 들판을 덮고 있다.

 

 

 

뜻밖의 손님 공작이 날아가다 앉아 있다.

 

 

금낭화의 자태

 

 

홍단풍나무

 

 

서운암 지붕

 

 

 

서운암 장독 전경

 

 

 서운암의 들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하지만 꽃피는를 맞추기는 너무 어렵다.

 

 자연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때를 맞추어 주지 않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자연의 조화로움에 순응하며 겸허하게 주어진 자연을 즐겨야 한다.

 

 내가 부족하여 이번 봄의 서운암의 들꽃을 모두 즐기지 못했다.

 

 좀더 겸허하게 자연을 맞이하면서 다음 들꽃이 나를 반기기를 바라며 아쉽지만 만족하며 이 봄을 보낸다.

남지 유채꽃 축제 - 흐르는 강물 따라 즐기는 노란 유채꽃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에 노란 유채가 활짝 피었다.

 

 낙동강변에 끝없이 물들인 노란 꽃 향기에 꿀벌과 나비만 취한 게 아니라 사람들도 취했다.

 넓게 펼쳐진 노란 꽃과 거기에 어울려 펼쳐지는 여러 행사들은 사람들을 흥겹게 했고, 어른들을 따라 나온 아이들은 연날리기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꽃 향기에 취해 즐겼다.

 

 조그마한 읍에 사람들이 가득하여 거리에 차가 밀렸어도 하루를 즐기는 사람들의 눈에는 노란 꽃이 계속 피어 오르고 있다.

 

 노랗게 펼쳐진 유채꽃의 현장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노랗게 핀 유채에 취한 꿀벌

 

 

남지 유채꽃 축제 입간

 

 

 

벌판 가득 펼쳐진 유채

 

 

 

유채의 아름다운 모습

 

  

 

넓은 공터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강변에 끝없이 피어 있는 유채와 그를 즐기는 사람들

 

  

  

  

 

유채에서 꿀을 따느라 정신없는 꿀벌

  

 

끝없이 펼쳐진 유채

 

  

 

축제에 참가한 농악대

 

 

 

 

 

 

남지 다리를 지나 처음부터 유채꽃 축제가 열리던 곳

 

  

 

옛날 남지철교의 모습

 

 

구 남지철교에서 보는 축제장의 전경

 

 

구 남지철교 소개

 

  

  

 

봄 햇빛에 반짝이는 낙동강

 

  

 

옛 남지철교와 현 남지 다리의 앙상불

  

 

 

봄 햇살을 가득 머금고 빛나는 낙동강

 

 

 

구 남지철교에서 바라보는 유채꽃 단지 전경

 

  

 

유채 단지의 여러 모습

 

 

  

  

  

 

유채 미로찾기 길

 

 

 

 

유채꽃밭

 

 

 

 

노란 유채와 어울린 청보리와 여러 색의 튤립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튤립

 

 

솟대

 

 

아이들의 비눗방울 놀이

 

 

 

곱게 핀 튤립들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곳에서 어느 무명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큰 비눗방울

 

 

 남지 유채꽃 축제는 넓은 벌판에 유채만 가득 피워 놓은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의 풍물과 어린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놀이를 만들어 놓았다.

또 넓은 유채밭을 걷다가 힘이 들면 곳곳에 쉼터가 있어 편리하고 좋았다.

그리고 그 쉼터 옆에는 무언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지루함을 달래 주었다.

 

 여러 가지의 조형물로 창녕을 잘 나타내었으며 특색있게 운영하고자 하여 하루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었다.

 

 단 한가지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모이니 교통대책을 좀 세웠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