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영주까지 - 열차에서 보는 풍경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아름다운 우리 땅의 모습
강원도 동해에서 경상북도 영주까지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으로 보는 풍경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대표적인 오지인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내륙을 달리는 열차는 열차가 아니면 구경할수 없는 지역을 지나면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지금은 새로운 철길을 내어 옛날과는 다른 좀 평탄한 길로 열차가 다닌다.
옛날 열차길로는 지금은 관광열차를 만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지만 지금 이 열차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아름다운 철길 주변의 풍경을 보시자.
열차의 특성상 열차 창문을 통하여 찍은 사진이기에 좀 아쉬운 장면도 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동해역과 철길의 바람개비
동해에서 상정까지의 풍경
상정에서 신기까지
신기역과 도계역
동백산역과 백산역
강원도 탄광지대 : 아직 무연탄을 캐는 광산이 많이 있다.
철암에서 승부까지 : 탄광이 발달된 곳이라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승부역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는 시비.1965년에 그 때 승부역에 근무하던 "김찬빈"씨가 쓴 글을 돌에 새겨 놓았다.
승부에 분천까지의 주변 풍경
분천역 풍경 : 요즈음 분천역이 뜨고 있다. 협곡열차의 시작역으로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
분천에서 현동까지
현동에서 임기까지
임기에서 춘양까지
춘양역 : 춘양목의 산지
백두대간을 두고 북쪽으로 모레기재를 넘어간 춘양면 우구치(牛口峙)를 흐르는 물길은 남한강이 되고, 춘양천은 남한에서 제일 긴 강인 낙동강의 상류가 된다. 봉화군 춘양면은 예로부터 이곳에서 나거나 모여드는 소나무 재목인 춘양목으로 이름이 높다. 춘양목은 한옥을 짓는 데에 으뜸가는 목재로 쳤으므로 봉화읍의 청암정(靑巖亭)과 석천정(石泉亭) 같은 조선 중기의 건물과, 흔히 ‘ㅁ’ 자로 이루어진 안동의 세도가나 서울의 반듯한 양반집들은 대부분 춘양목으로 지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든 나무의 으뜸인 춘양목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3 - 경상도, 2012.10.5, 다음생각)
법전에서 봉화
봉화역 : 봉화 은어축제 현수막
종착지 영주역
기차여행은 재미있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의 깊은 내륙지방은 기차로 다녀보면서 보는 광경은 차로 다닐 대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 국토의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다.
요즈음은 철도청에서 관광열차를 개발하여 O-Train 이니 V-Train 이니 하는 중부내륙 관광열차로 이 비경을 볼 수 있게 운행한다. 참으로 좋은 상품이라 생각된다.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기회를 그만두고 차만 타고 휑하니 왔다가 가는 그런 여행은 앞으로 지양하고 기차타고 느긋하게 다니면 내 발로 우리 국토를 걸어 보자. 더 많은 경치를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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