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부처님을 모신 불보사찰 - 양산 통도사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존엄한 사찰이다.

 

 삼대사찰이라면 불보사찰인 통도사, 법보사찰인 해인사,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든다. 이중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부처님을 직접 모시고 있기에 대웅전에도 불상이 없다. 사리탑 앞에 대웅전을 짓고 부처님을 기리는 곳이다.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자리잡은 곳으로 부산 근교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계곡은 아직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속세에 찌든 우리 마음을 씻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깨끗한 계곡길을 걸으며 속세의 모든 욕망을 하나씩 버리고 산문을 지나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가 마음을 정화해 보는 것도 우리 일상에 한번쯤은 있어야 한다.

 

 조용하면서도 엄숙한 통도사를 보시기를 .......

 

 

통도사의 자랑 대웅전

 

 

 

 

 

 

산문 입구에서 사찰로 올라가는 계곡길 : 젊은 시절 이곳에서 흘러 가는 바람을 보고 무상함에 하염없이 길을 걷곤 하였다.

 

 

영축총림 표지석

 

   

 

경내의 맑고 깨끗한 계곡

 

 

범종루

 

 

 

 

 

 

 

극락보전의 아름다운 모습 : 너무아름다워 여러 방향의 모습을 담았다.

 

 

영산전

 

 

 

 

약사전

 

 

 

만세루와 삼층석탑

 

 

 

전각의 처마의 아름다운 조형미

 

 

무엇에 사용되었던 돌일까????

 

불이문

 

 

 

 

개산조당(開山祖堂) 입구 : 이 산문을 연 스님을 모신 곳

 

 

 

 

개산조당 안의 전각

 

 

 

세존비각

 

 

 

 

 

부처님 진산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전경

 

 

 

 

 

 

위에서부터 대웅전, 적멸보궁, 금강계단, 대방광전

 이 대웅전은 독특하게도 사방에 모두 다른 이름이 걸려 있다.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모두 대웅전을 일컫는 말이다.

 

 

 

삼성각

 

 

 

 

구룡지

 

 

 

명부전

 

 

 

대웅전 전경

 

 

 

경내의 여러 모습

 

 

 

목조수통

 

 

 

일주문 입구의 멋들어진 나무

 

 

 

 

세월을 버티어낸 고목들

 

 

 

경내를 흐르는 맑은 시냇물

 

 

 

 

위엄을 자랑하는 '영축총림' 현판문

 

 

 

당간지주

 

 

 

하마비

 

 

 

 

 

 

 

흐르는 세월과 물에 깍인 여러 암반들

 

 

통도사 들어가는 입구 : 영축산문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통도사 [通度寺] (두산백과))

 

 통도사 맑은 계곡에 비가 내려 수량이 많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하루를 즐긴다. 부처님의 자비가 어린 물에 발을 담그고 세속의 때를 씻어 내는 것도 중생들에게는 끝없는 즐거움일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가 이 물에 발을 담글 모든 중생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산화명수목원 - 부산의 새로운 쉼터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화명수목원이 부산의 새로운 쉼터로 아름답게 피었다.

 

 화명수목원은 대도시 부산의 진산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속의 쉼터이다.

개장한지 2년도 되지 않기에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는 않았고, 완전히 가꾸어지지는 않았지만  몇년이 지나지 않아 다른 수목원에 못지 않게 좋은 수목원이 되리라 생각한다.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아 풍광이 시원하고 많은 수목들이 꽃을 피우고 있고, 수목원 안에 계곡이 자리잡아 흐르는 물은 시원한 멋을 풍기는 곳이다.

 

 부산에서의 접근성도 아주 쉬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으리라 생각되는 곳이다.

 

아직은 다른 수목원보다 좀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어린 아이들과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다.

 

 사진으로라도 먼저 즐기시기를 바란다.

 

 

전망대에서 보는 수목원 전경

 

 

 

부산화명수목원표지석과 입구에서 보는 전경

 

 

 

 

입구 나무밑에 곱게 핀 자운영

 

 

 

입구의 구골나무와 굴거리나무 

 

 

 

곰솔

 

 

수목원 종합안내도 : 곳곳에 안내도가 붙어 있다.

 

 

 

금정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아직은..... 여름에는 시원할거야)

 

 

 

생태연못 전경

 

     

 

잘자란 모과나무

 

 

 

전시온실앞의 팬지

 

 

지금부터는 온실 안에 있는 꽃들입니다.

 

 

 

물양귀비

 

 

 

온실속 선인장 종류

 

 

 

 

곱게 자태를 드러낸 난

 

 

 

물수선화(에치노도루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커피나무 꽃

 

 

평안수

 

 

스파티필름

 

 

 

아크메아

 

 

 

파키스타키스

 

 

 

케인베고니아

 

 

 

 

비올라쉬

 

* 지금부터 다시 야외의 모습입니다.

 

 

황매화

 

 

으름덩굴

 

 

실화백(측백나무과)

 

 

측백나무

 

 

 

등나무와 바위의 철쭉

 

 

산철쭉

 

 

 

 

 

 

 

여러 야생화

(무늬지리대사초, 자란, 사철패랭이, 왕상록패랭이, 불루꿩의 비름, 해변국화, 알프스민들레)

 

 

 

 

물레방아와 아래 작은 연못의 올챙이들

 

 

곰솔

 

 

 

숙근사루비아

 

 

 

 

붓꽃

 

 

홍가시나무

 

 

붉은조팝나무

 

 

금목서

 

 

 

황새냉이

 

 

수수꽃다리

 

 

 

 

박태기나무의 아름다운 꽃

 

 

 

금창초와 덜꿩나무

 

 

수목원에서 바라보는 금정산

 

 

국수나무

 

 

 

산철쭉의 화사한 모습

 

 

                                                                        느티나무

 

 

원추리

 

 

 

 

지면패랭이꽃

 

 

달개비

 

 

이름만 들어도 부자가 된 느낌 : 돈나무

 

 

애기동백나무

 

 

 

냉이

 

 

 

 

백철쭉

 

 

양버즘나부

 

 

금목서

 

 

 

 

 

 

 

겹벚나무의 아름다운 꽃

 

 

비파나무

 

 

 

 

 

 

복사나무와 복사꽃의 고운 자태

 

 

삼백초

 

   

 

용버들이 멋있게 하늘로 뻗어 있다.

 

 

 

 

개느삼

 

 

 

 

해당화가 부끄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반송

 

 

 

수선화

 

 

 

 

점나도나물

 

 

민들레

 

 

달맞이꽃

 

 

 

 

수서생태원 주변 계곡

 

 

 화명수목원은 아직은  완전히 가꾸어지지 않은 수목원이다.

그러나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런 수목원이 갖추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좀더 다듬어지고 자라면 좋은 휴식처가 되리라 생각한다.

지금도 어린아이들이 소풍이나 나들이 하기에 좋으며, 어른들도 시원한 계곡에서 한가로이 곷들을 즐기는 것도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화명수목원이 더 좋은 곳으로 빨리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봄꽃 활짝 핀 아침고요수목원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 내 눈안에 들어 왔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이름도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  왔다.

 

 넓게 가꾼 화단과 능선에 활짝 핀 봄꽃들은 나의 눈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아름답게 핀 봄꽃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름답다.

 더구나 꽃이 활짝 핀 시간을 잘 맞추어 여러 봄꽃들을 즐기는 것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행운일 것이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하늘을 다시 보자.

 

 맑은 하늘에 풍기는 봄꽃의 아름다운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비록 실제로 보지는 못하지는 사진으로라도 봄꽃의 향기에 취해 보시기를 바란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한국정원의 소나무

 

 

아침고요수목원 현판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 핀 조팝나무와 철쭉

 

 

산당화

 

 

 

 

철쭉과 조팝나무 그리고 장염(요술꽃)이 어울린 광경

 

 

 

바위장미

 

 

 

 

금잔화와 물망초

 

 

금잔화와 물망초가 함께 핀 모습

 

 

백일홍

 

 

 

석죽

 

 

 

구름채꽃

 

 

 

다알리아

 

 

 

산처녀

 

 

여러 꽃이 핀 모습

 

 

자그마한 연못

 

 

 

범부채

 

 

호호백발 할미꽃

 

 

금낭화

 

 

 

낭만을 실고 꽃속을 달리는 꼬마 기차

 

 

 

 

튤립

 

 

 

 

꽃잔디와 무스카리

 

 

무스카리

 

 

 

 

 

여러 꽃들과 어울린 튤립

 

 

 

꽃잔디

 

 

식당앞에 놓인 화분

 

 

복사꽃

 

 

박태기나무꽃

 

 

 

 

 

한국정원의 여러 모습

 

 

 

 

한국정원에 서 있는 기품있는 소나무

 

 

 

한국정원의 못에 있는 물고기 떼

 

 

 

한국정원의 모습

 

 

 

조름나물 

 

 

 

아름답게 꽃핀 광경

 

 

 

양반집 모습

 

  

 

양반집 뜨락에 핀 금낭화

 

 

 

뜨락에 핀 여러 봄꽃들

 

 

 

 

매발톱

 

 

 

 

칸나

 

 

 

 

 

 

 

 

여러 꽃들이 어울린 모습

 

 

 

단풍나무 꽃

 

 

 

좁은잎백일홍과 금잔화 그리고 팬지가 어울린 모습

 

 

좁은잎백일홍

 

 

 

루피너스 우드필드 하이브리즈

 

 

 

 

봄꽃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마가렛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봄꽃들

 

 

 

 

 

 

백묘국과 리빙스턴 데이지의 조화

 

 

 

 

 

봄 햇살에 빛나는 수목원의 여러 봄꽃들

 

 

조팝나무 밑에서 돌고 있는 물레방아

 

 

 

 

봄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 서 있는 천년향

 

 

 

 

 

아름답고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단풍나무꽃

 

 

 

 

 

아름다운 다알리아의 자태

 

 

 

 

하얀금낭화의 모습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수목원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보호수(느티나무)

 

 

 

 아침고요수목원은 꽃들의 보고이다.

 

 수많은 꽃들이 계절에 알맞게 피어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가며 돌아 다녀도 피곤한 줄을 몰랐다.

 이름도 모르는 여러 봄꽃들이 나의 눈안에 나의 머리에 가득 들어와 어느 것 하나도 놓치기 힘들었다. 시간이 허락하면 꽃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모두를 눈에 넣고 싶지만 그건 나의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을 모두 눈에 넣을 수도 없고 그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 봄에 꽃을 찾아가기에 힘든 분들이라도 이 사진이 조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등꽃을 보며 - 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연보라빛 등꽃의 꽃타래가 아름답게 피었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 아래 범어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천년 고찰 범어사를 탐방하고 있지만, 범어사 산문을 들어서기 전에 등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그 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등꽃은 등나무 줄기가 인위적인 구조물을 따라 등 모양으로 아래로 무리를 지어 핀 모습이다.

 하지만 범어사 등나무는 자연에서 그대로 다른 나무 줄기를 따라 올라가서 하늘 높은 곳부터 아래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혜택은 무한하다.

그 중 하나인 범어사 등나무에 꽃이 피었다.

향기도 좋지만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도 우리 가슴에 찬탄을 자아내게 한다.

 

 내가 간 5월 초에는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등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아름다운 등꽃을 즐기시기를......

 

 지금 생각에는 5월 중순에 다시 만개한 등꽃을 찍어 이 곳에 덧붙일 생각이다.

 만개한 등꽃을 보시려면 5월 20일 경에 다시 방문하시기를......

 

 

 

등나무에 등꽃이 매달린 모습

 

 

 

 

등나무 군락지 표지판과 관찰로 표지

 

 

 

관찰로에서 아래쪽으로 가면 보이는 등꽃

 

 

관찰로의 쉼터 표지

 

 

 

 

등나무 줄기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 꽃을 피웠다

 

 

 

쉼터 표지

 

 

 

5월의 신록과 어울린 등꽃

 

 

 

쉼터 표지

 

 

 

하늘로 쭉쭉 뻣은 삼나무 편백나무들

 

 

 

등나무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간 모습

 

 

 

 

  

 

 

 

 

 

 

 

신록과 어울린 등꽃의 다양한 모습

 

 

초록의 나무 줄기에 달라 붙은 듯이 보이는 등꽃

 

 

아름답게 핀 등꽃 줄기

 

 

 

 

나무줄기와 얽힌 등꽃

 

 

 

등꽃의 여러 자태

 

 

 

등불을 매달아 놓은 듯한 등꽃 줄기

 

 

 

 

멀리 숲속에 초록과 어울린 등꽃

 

 

 

 

관찰로 입구에서 보는 등꽃들

 

 

 

 등나무군락지를 돌아보는 시간은 빠르게 즐기면 1시간 정도면 된다.

물론 더 많은 시간으로 등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쉼터에서 조용히 명상에 잠기면 더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자신을 즐기며 여유를 가질 수 잇는 곳이 이곳이다.

 

 범어사 산사도 조용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탐방객들이 오기에 다소 소란하다.

그러나 이곳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기에 조용히 산책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입구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는 자기 마음대로다.

 

 나는 아래에서 도는 방향을 택했다. 그래서 등꽃을 나중에 보는 방법을 선택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5월 중순에 다시 가서 활짝 만개한 등꽃을 찍어 올릴 생각이다.

 

 

등꽃 아래서    - 이해인-

  

차마

하늘을 바라 볼수 없는 것일까

수줍게 늘어뜨린

연보라빛 꽃타래

 

혼자서 등꽃 아래서면

누군가를 위해

꽃등을 밟히고 싶은 마음

 

나도

이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리

 

세월과 함께

뚝뚝 떨어지는 추억의 꽃잎을 모아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리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보라빛으로  보라빛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꽃의 겸허함을

배워야하리

 

 

*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5월 중순(5월 15일)에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를 찾아가서 활짝 핀 등꽃을 보았다.

 이번에는 저번과는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며 아름다운 등꽃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하지만 범어사 등꽃은 소나무, 참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등등의 나무를 타고 올라 가서 하늘 높은 곳에서 피고 있기에 감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아쉬움을 입구에 만발한 등꽃이 모두 상쇄해 주었다.

 

자 아름다운 등꽃을 만발한 등꽃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사족은 붙이기 않고 사진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서운암 들꽃 - 봄을 맛보며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서운암에 들꽃이 활짝 피었다.

 

 여러 꽃들 가운데 금낭화가 곱게 자태를 드러내었고, 노란 황매화의 터널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너른 들판에 온갖 꽃들이 사람들을 흥겹게 하고 눈을 호사롭게 했다.

 

 봄 들꽃이 지나가면 또 다른 들꽃들이 다른 계절을 기다리고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여름에 다시 들꽃을 보러 올 것을 기약하며 봄의 들꽃을 즐기시기를.....

 

 

서운암에 가장 빛나는 금낭

 

 

 

서운암 장독

 

 

 

                     지면패랭이                                                      은방울꽃 

 

 

 

                        송엽국                                                          보리수 

 

 

 

                         골담초                                                         금낭화 

 

 

 

수선화

 

 

 

천남성 

 

 

매실

 

 

 

불두화 

 

 

 

유채

 

 

 

고운 자태의 금낭화

 

 

 

 

황매화

 

 

황매화와 철쭉의 어울림

 

 

 

넓은 들판에 노니는 닭들

 

 

 

 

기품있게 서 있는 소나무

 

 

 

서운암의 전경

 

 

 

고운 자태의 황매화

 

 

 

이름 모르는 들꽃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철쭉과  홀로 핀 철쭉

 

 

장독

 

 

골담초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며 온 산과 들판을 덮고 있다.

 

 

 

뜻밖의 손님 공작이 날아가다 앉아 있다.

 

 

금낭화의 자태

 

 

홍단풍나무

 

 

서운암 지붕

 

 

 

서운암 장독 전경

 

 

 서운암의 들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하지만 꽃피는를 맞추기는 너무 어렵다.

 

 자연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때를 맞추어 주지 않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자연의 조화로움에 순응하며 겸허하게 주어진 자연을 즐겨야 한다.

 

 내가 부족하여 이번 봄의 서운암의 들꽃을 모두 즐기지 못했다.

 

 좀더 겸허하게 자연을 맞이하면서 다음 들꽃이 나를 반기기를 바라며 아쉽지만 만족하며 이 봄을 보낸다.

남지 유채꽃 축제 - 흐르는 강물 따라 즐기는 노란 유채꽃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에 노란 유채가 활짝 피었다.

 

 낙동강변에 끝없이 물들인 노란 꽃 향기에 꿀벌과 나비만 취한 게 아니라 사람들도 취했다.

 넓게 펼쳐진 노란 꽃과 거기에 어울려 펼쳐지는 여러 행사들은 사람들을 흥겹게 했고, 어른들을 따라 나온 아이들은 연날리기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꽃 향기에 취해 즐겼다.

 

 조그마한 읍에 사람들이 가득하여 거리에 차가 밀렸어도 하루를 즐기는 사람들의 눈에는 노란 꽃이 계속 피어 오르고 있다.

 

 노랗게 펼쳐진 유채꽃의 현장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노랗게 핀 유채에 취한 꿀벌

 

 

남지 유채꽃 축제 입간

 

 

 

벌판 가득 펼쳐진 유채

 

 

 

유채의 아름다운 모습

 

  

 

넓은 공터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강변에 끝없이 피어 있는 유채와 그를 즐기는 사람들

 

  

  

  

 

유채에서 꿀을 따느라 정신없는 꿀벌

  

 

끝없이 펼쳐진 유채

 

  

 

축제에 참가한 농악대

 

 

 

 

 

 

남지 다리를 지나 처음부터 유채꽃 축제가 열리던 곳

 

  

 

옛날 남지철교의 모습

 

 

구 남지철교에서 보는 축제장의 전경

 

 

구 남지철교 소개

 

  

  

 

봄 햇빛에 반짝이는 낙동강

 

  

 

옛 남지철교와 현 남지 다리의 앙상불

  

 

 

봄 햇살을 가득 머금고 빛나는 낙동강

 

 

 

구 남지철교에서 바라보는 유채꽃 단지 전경

 

  

 

유채 단지의 여러 모습

 

 

  

  

  

 

유채 미로찾기 길

 

 

 

 

유채꽃밭

 

 

 

 

노란 유채와 어울린 청보리와 여러 색의 튤립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튤립

 

 

솟대

 

 

아이들의 비눗방울 놀이

 

 

 

곱게 핀 튤립들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곳에서 어느 무명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큰 비눗방울

 

 

 남지 유채꽃 축제는 넓은 벌판에 유채만 가득 피워 놓은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의 풍물과 어린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놀이를 만들어 놓았다.

또 넓은 유채밭을 걷다가 힘이 들면 곳곳에 쉼터가 있어 편리하고 좋았다.

그리고 그 쉼터 옆에는 무언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지루함을 달래 주었다.

 

 여러 가지의 조형물로 창녕을 잘 나타내었으며 특색있게 운영하고자 하여 하루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었다.

 

 단 한가지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모이니 교통대책을 좀 세웠으면 한다.

구례 화엄사 - 홍매화(일명 흑매화)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화엄사 홍매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운 모습을 자랑한다.

 

 화엄사는 우리 나라 화엄 도량의 최고이다.

오래 전통있는 사찰로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곳이다.

 사찰안에는 여러 봄꽃들이 활작피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 여러 전각들의 고풍스러운 모습은 우리 눈을 새롭게 한다.

 

 오래된 각황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내 눈안에 다시 들어 왔으며, 각황전 앞의 홍매도 변화지 않고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적멸보궁을 올라 가는 길에는 동백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때 맞추어 벚꽃도 고운 자태를 드러 내고 있었다.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도 좋았지만 화엄사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전각들, 또 여러 탑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제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특히 부제루의 밑 기둥의 여러 모양들이 어저면 나의 마음에 더 간절하게 보일 수 있을가? 부제루의 아름다운 기둥의 모습도 즐겨 보자.

 

화엄사의 모습을 또 다르게 보시기를 바란다.

 

 

화엄사 각황전

 

  

 

화엄사 입구의 계곡 : 예전에는 이 계곡을 따라 노고단으로 올라 갔다.

 

 

일주문 현판

 

  

 

돌항아리

 

  

 

금강문과 천왕문

 

 

 

경내에 화사하게 핀 벚꽃

 

 

법고루의 모습

 

  

 

 

  

 

보제루의 여러 모습

 

  

 

 

동오층석탑

 

 

 

각황전의 전경

 

 

  

 

 

서오층석탑

 

 

  

 

 

 

각황전앞 석등

  

 

각황전

 

 

원통전앞 사자탑

 

 

 

 

 

  

 

 

  

 

홍매화(일명 흑매화라고도 한다)

 

 

각황전에서 보는 절의 전경

 

 

적멸보궁 표지

 

  

 

적멸보궁 올라가는 길 옆에 동백 : 다소곳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여러 방향에서 보는 사사자 삼층석탑

 

  

 

 

 

 

 

석탑과 그 뒤에 기품있게 서 있는 소나무

 

  

 

이름 모르는 봄의 야생화

 

 

 

 

 

 

각황전의 모습

 

  

  

 

돌담의 아름다운 모습

 

 

전각 지붕위로 보이는 벚꽃

 

 

 

 

 

동백나무 군락과 벚꽃

 

  

 

 

 

  

  

 

 

 

보제루의 기둥 : 이 날 따라 이 기둥이 너무 가슴에 와 다아서 셔터를 자꾸 눌렀다.

 

 

 

법고루 앞의 당간

 

 

  

 

벽암 각성의 탑비

 

 

 화엄사가 많이 변했다.

 

 옛날 조용한 사찰이었던 절이 이제는 관광객들로 복자거리고 있다.

절 입구에는 많은 공사가 진행되어 새로운 전각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아득한 옛날에 1970년대에 지리산을 오르기 위해 찾던 화엄사 입구의 계곡도 바뀌었고, 들어 가는 입구도 많이 변하엿다.

 그래도 아직 나를 반기는 보제루와 각황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젊었을 때 보던 절의 모습과 나이가 들어 보는 절의 모습이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켜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한다.

 

 세월의 흐름은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하동 배꽃 - 하얀 꽃이 활짝 핀 과수원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봄은 꽃의 계절이다.

 

 봄을 재촉하는 매화가 피고 질 때쯤 되면 벚꽃이 피고 벚꽃이 다 지고 나면 과수원의 들에는 하얗게 배꽃이 물든다.

 과수원의 나무가 아니고 꽃만을 놓고 보면 매화나 벚꽃 그리고 배꽃을 쉽게 구별할 수가 없다.

 

 하동 들녁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과수원의 배꽃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즐겁움이다.

 하동 십리벚꽃을 보고 화개에서 하동으로 내려오는 곳에 악양을 지나면 들판에 배꽃이 그냥 펼쳐진다.

 

 아름다운 배꽃을 즐기시기를.....

 

 

 

하얗게 핀 배꽃의 청초한 모습

 

 

 

배꽃이 활짝 핀 과수원

 

 

  

 

 

 

  

 

배꽃이 핀 과수원 전경

 

 

 

 

푸른 나뭇잎과 하얀 꽃이 앙상불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배꽃

 

 

 

과수원 옆에 유채가 노랗게 피어 하얀 배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길 건너 산위에도 배꽃이 피어 하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배는 과일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수분이 많아 갈증을 씻어 주는 좋은 과일이다.

그래서 섬진강 주위의 하동 배를 옛부터 일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과일을 먹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 꽃을 즐기는 것도 또 한 멋이라 할 것이다.

봄에 하동을 가는 길이 있으면 벚꽃만 즐길 것이 아니라 하얗게 피어 있는 배꽃도 즐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