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수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마음이 뜻하는 대로 달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포대

 

 경포는 강릉 땅에 있는 석호의 호수이다.

 이 호수를 조망하는 언덕 위에 경포대로 이름지어 관동제일루로 불리는 정자가 있어 옛부터 시인 묵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즐기며 많은 글들응 남겼다.

그 중에서도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강릉대도호 풍속이 좋을시고, 절효정문(節孝旌門)이 골골이 버티고 있으니, 비옥가봉(比屋可封)이 이제도 있다”라고 노래하였고,택리지』에는 "경포대는 작은 산기슭 하나가 동쪽을 향해 우뚝한데, 대(臺)는 그 산 위에 있다. 앞에는 호수가 있는데 주위가 20리나 되고, 물 깊이는 사람의 배꼽에 닿을 정도여서 작은 배만 다닐 수 있다. 동편에 강문교(江門橋)가 있고, 다리 너머에는 흰 모랫둑이 겹겹으로 막혀 있다. 한편 호수는 바다와 통하고, 모랫둑 너머에는 푸른 바다가 하늘에 잇닿는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지금은 호수 주위를 관광지로 꾸며서 많은 관광객이 거닐고 있다.

 

 거울처럼 맑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경포호에는 옛부터 시인묵객들이 달맞이를 하며 호수에 비치는 달을 즐기며 한잔의 술에 취하여 자연을 즐겼다고 한다.

 

 경포대에는 옛부터 달이 네 개가 뜬다는 말이 있다. 하늘에 뜨는 달이 하나요, 바다에 하나, 호수에 하나 그리고 술잔에도 똑같은 달이 뜬다는 말이다. 요즘은 여기에 하나가 덧붙여진다고 말한다. 하늘, 바다, 호수, 술잔 그리고 상대방의 눈동자에 또 하나의 달이 뜬다는 말이 있다. 또 여기에 보태어 당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에도 뜨고 나의 가슴에도 당신의 가슴에도 뜬다고 하며 각자 자기가 바라는 대로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달을 보고 즐길 수 있다.

 

 경포 호수의 경관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원경도 멋지지만 경포를 한바퀴 발걸음도 가볍게 돌아보면서 즐기는 것이 좋다. 시원한 호수의 바람을 쏘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즐기자.

 

 경포대의 아름다운 모습과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경포 호수 주변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기를......

 

 

경포대 전경

 

 

 

 

 

경포대의 설명과 표지석

 

 

 

 

경포대에서 보는 경포 호수

 

 

 

경포대 현판과 제일강산이라는 현판

 

 

숙종의 어제시

 

 

 

 

경포대 주변의 고목과 내부의 모습

 

 

 

경포대 주변 도로

 

 

 

 

 

 

 

 

 

 

경포대와 경포의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한 선인들의 글귀를 새겨 놓은 시비들

 

 

 

경포 일주도로

 

 

 

 

사공의 노래(홍난파 곡, 함효영 시) 가사비

 

 

 

노래비의 전경과 아내의 모습

 

 

경포대 주위를 도는 길이름 : 해파랑길

 

 

경포대 주변의 시비 및 조각 및 홍길동 캐릭터 배치도

 

 

 

 

경포 호수 주변에 펼쳐져 있는 조각품들

 

 

 

경포 주변 길과 경포호수

 

 

 

구절초

 

 

 

 

조각품들

 

 

 

 

 

가시연꽃 발원지 표지와 연못

 

 

 

 

여러 시비와 조각

 

 

 

 

저 멀리 보이는 경포대와 경포 호수 전경

 

 

 

 

 

 

 

경포 호수를 일주 하는 중에 물고기떼가  물결을 일으키며 유영하고 있었다.

 

 

 

 

호수 주변의 노래비와 조각 - 이외에도 많은 조각들이 있었으나 이만큼만.....

 

 

 

 경포호수 주벼변에는 많은 조형물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하여 준다.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자연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도 보이는 곳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포 호수를 한바퀴 걸어보라.

시원하게 부는 바람은 우리의 머리를 가슴을 눈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청량하게 해 준다.

 이 길을 걸으면서 우리 선조들이 즐기던 자연을 묵상할 수도 있고 내가 보는 자연을 즐기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도 있다. 기암괴석이 뛰어난 산이 아니라도 흐르는 물소리에 우리를 씻어 보내는 계곡이 아니라도 조용하게 바람이 불면 바람에 따라 물결이 울렁이는 호수에서도 우리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경포 호수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