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정선 구절리에 가득한 가을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구절리!

 

10월 둘째 주 주말에 구절리를 찾았다.

 

 구절리는 여량에서 구절양장의 꼬불꼬불한 길을 약 8km정도 올라 가면 있는 마을이다.

 요즈음은 레일바이크의 출발지로 제법 사람이 많이 북적대는 곳이나 10여년 전만해도 마을조차도 변변하지 못한 곳이었다.

 그러나 계곡을 끼고 달리는 철도의 아름다운 광경은 예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아 오던 곳이다.

 이 구절리 계곡에서 시작되는 송천의 물이 아우라지에 다다라 두 물이 합쳐져 한강으로 흐른다.

 

 지금은 레일바이크를 타는 주변은 많은 펜션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제법 관광지의 맛이 보이는 곳이다.

 

 

구절리 레일바이크 출발역 표지 : 아우라지역까지 운행

 

 

 

구절리의 한 펜션에 피어 있는 가을 꽃

 

 

 

 

구절리 역쪽에서 안으로 보이는 산 : 가을이 들고 있다.

 

 

 

제법 가을 빛이 완연하다.

 

 

 

구절리에서 시작하는 송천의 맑은 물

 

 

구절리의 기차 철길

 

 

구절리 들판의 잡초에도 가을이 시작되었다.

 

 

 

 

 

구절리 역 주변에 코스모스가 가을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멀리 보이는 여치의 꿈

 

 

 

 

코스모스 꽃 사이에 서 있는 아내의 모습

 

 

 

 

구절리의 낭만 기차 펜션 : 꼭 한번은 숙박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여치의 꿈 : 기차를 개조하여 식당 및 카페로 만든 운치있는 곳이다.

 

 구절리는 심심 산골이다. 과거 탄광이 발달되어 있던 때는 제법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나 탄광이 없어지고는 한적한 마을이 되었다가, 지금은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이 북적되고 있는 곳이다.

 

 구절리에서 더 들어가면 노추산과 오장 폭포 등을 볼 수 있다.

 

 구절리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신선한 공기과 우리 폐부를 청량하게 해 준다.

 

 특별히 관굉지를 찾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적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구절리도 좋을 것이다.

 

 또 주변의 먹거리도 제법 우리 흥미를 끈다. 강원도 특유의 맛을 한번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