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정선 레일바이크에 가을과 낭만을 싣고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강원도 정선은 항상 마음 가득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약 7.2km를 달리는 계곡 길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구절리에서 시작하는 레일바이크는 옛날 탄광이 발달되어 있을 때 석탄 수송로였기에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달린다.

 계곡을 흐르는 시원하고 맑은 물은 우리 가슴을 깨끗하게 하고 계곡 주변의 경치는 우리 눈을 청량하게 한다.

또 시원하게 부는 가을 바람은 우리 피부를 한층 부드럽게 씻어 준다.

 

 내가 간 시간은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이 온산을 덮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으나 그래도 계곡 사이에서 빛나는 단풍은 충분히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까지 내려와 강원도의 자랑 감자떡을 하나 사서 먹고 다시 풍경 열차를 타고 구절리로 돌아 오는 여정은 도심의 공해에 찌든 우리 가슴을 정화시켜 준다.

 

 

 

 

 

구절리 레일바이크의 전경과 레일바이크를 타고 웃는 아내의 모습

 

 

  

 

레일바이크 철로 : 구절리를 출발

 

 

 

 

 

구절리를 출발하여 오른편 계곡의 시원하고 맑은 물

 

 

레일바이크를 타고  앞서 가는 사람들

 

 

 

 

 

 

 

첫번째 굴까지의 레일바이크 주변의 풍경

 

 

 

 

첫번째 맞이하는 터널

 

 

 

터널을 통과한 뒤에 보는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

 

 

 

레일바이크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두번째 터널로 가는 도중

 

 

 

 

두번째 터널 안

 

 

 

 

 

 

 

 

 

 

레일바이크는 가을을 안고 달린다.

 

 

강원도의 배추밭

 

 

 

레일바이크 주변의 풍경

 

 

 

 

 

 

제3 터널 아리랑고개 내부

 

 

 

멀리 보이는 아우라지교

 

 

 

 

 

아우라지 역의 어름치카페

 

 

 

 

 

 

아우라지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로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광경

 

 

우리 나라에 레일바이크가 여러 곳 있고 나름대로의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정선의 레일바이크가 가장 마음에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절리에서 아우라지로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내 눈을 즐겁게 하고 청량하게 한다.

 

 주위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번 달려 보시라. 마음속까지 청량한 기운이 우리 가슴에 가득할 것이다.

 

 

 단지 이 정선 레엘바이크는 너무 타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반드시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타기가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