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 가슴 깊이 간직한 아늑한 마음의 고향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영주 부석사는 항상 마음을 포근하게 해 주는 곳이다.
젊은 시절 대학을 다닐 때 부석사 황토길을 터벅터벅 걸었던 생각을 하면 '내가 무엇을 생각하며 이 길을 걸었던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내가 부석사를 여러 번 왔지만 무려 40년 전에 걸었던 그 길이 가장 머리에 떠오른다.
아무도 동행하지 않고 혼자서 가을 황토길을 걸어 보라.
그리고 대지가 말하는 소리를 들어 보라. 특히 젊은 날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황토길은 다 어디로 가고 아스팔트나 시멘트 길만 남아 있어 아련한 옛 추억을 다시 해 보게 한다.
유홍준이 부석사 황토길을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에서 이야기 하지만 과연 부석사의 황토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걸어 보았을까? 의문이 든다.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소백산의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포근하게 해 주며,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은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 넉넉함이 느껴진다.
아름답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소백산과 부석사를 보면서 마음의 평화와 여유를 가져 보자.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입구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연못
부석사 안내문과 올라가는 길
부석사로 올라 가는 길에 있는 사과 과수원
일주문
일주문을 통과하여 절로 가는 길
부석사 당간지주
천왕문 올라가는 계단과 뒤 계단
부석사의 석축 - 자연석의 아름다운 조화가 빛난다.
부석사 삼층 석탑
안양루의 전경 - 개인적으로는 무량수전보다 안양루가 더 멋이 있다.
범종각
안양문의 여러 모습
안양루에서 보는 소백산의 온화로운 모습
무량수전 앞에서 보는 안양루
무량수전의 여러 모습
무량수전에서 보는 소백산의 전경 - 구름을 머금고 있는 부드러운 산의 모습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함을 느낀다.
국보 표지석
부석 - 공중에 더 있다는 돌 : 부석사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함(믿거나 말거나)
무량수전의 돌계단, 처마 등 등
부석사 삼층석탑
조사당 가는 길에서 보는 무량수전과 소백산
조사당 가는 길
조사당과 선비화 - 선비화를 직접 볼 수 있게 했다면.............
복지리 석조여래좌상
조사당 족에서 보는 부석사
영풍 태창리 느티나무 - 약 700년의 수령
영주 부석사는 항상 머리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다.
대학 다닐 때(무려 약 40년 전) 혼자서 배낭을 짊어지고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버스도 타지 않고 부석에서 절까지 이 길을 걸었다.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보았을까?
그저 젊은 날의 치기 어린 행동이었을까?
그러나 그 날 이후 항상 머리에 부석사 황토길이 남아 있었다.
언제나 가고 싶은 곳 무언가 말할 수 없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며, 고요하고 적막함이 나를 돌이켜 볼 수 있게 하는 곳.
내가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고향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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