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부산 아홉산숲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사람이 가꾼 아홉산숲

 

부산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한 집안이 400여년을 두고 가꾸어 온 숲이 있다. 아홉산숲이라 일컫는 숲이다. 오랜 세월을 두고 한 집안에서 가꾸어 온 숲은 이제 자연의 하나가 되어 수 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산토끼, 고라니 등의 여러 동물과 금강소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참나무 군락을 비롯한 여러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이 곳에 있는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어 있는 여러 종류의 대나무들은 공기를 청량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도 청량하게 한다.

 

 나즈막한 언덕 길을 따라 걸으며 조용하게 자연을 음미할 수 있고, 마음의 평화로움을 얻을 수도 있다. 긴 길이 아니라 한 바퀴를 돌아보는데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두시간만 하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살아있는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평지대밭(맹종죽숲)

 

 

아홉산숲 입구 지정표

 

 

아홉산숲 보호수 안내도

 

 

아홉산숲 입구

 

한 집안이 가꾸고 꾸며온 숲이기에 가정집 대문을 들어서는 것 같은 느낌의 입구다.

 

 

종합안내도

 

 

이정표

 

 

대숲으로 가는 길

 

 

 

 

대숲 가는 길 도중의 금강소나무숲(보호수군락지)

 

 

 

맹종죽숲

 

 맹종죽(孟宗竹)은 죽순을 식용하고 있으므로 다른 명칭으로 죽순대라 하며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대나무이다. 중국산이기에 강남죽(江南竹)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산지는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하다.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주로 동공(洞空)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다. 필통이 그 대상이 되며,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아 표면에 음각이나 양각을 장식하여 쓴다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들

 

 

맹종숲 안내

 

 

 

 

 

 

 

 

맹종죽숲

 

얏 100여년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맹종죽을 처음 심은 곳으로 맹종죽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대숲으로 들어가 하늘을 바라보면 나무사이로 빛나는 하늘을 볼 수 있다.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숲이다. 대나무가 울창하여 여기에서 많은 영화를 찍었다는 표지가 있다.

 

 

 

 

편안하게 산책하는 흙길

 

 

이정표

 

 

 

영화 '대호'촬영 때 만들어 놓은 서낭당

 

 

 

 

편백나무숲 이정표

 

 

 

 

 

편백나무숲

 

 

이정표

 

 

안내판

 

 

 

오솔길

 

 

평지대밭 이정표

 

 

 

 

 

 

 

 

 

 

 

 

 

 

 

 

 

 

 

 

청량함이 느껴지는 평지대밭

 

 

 

 

수리정

 

아홉산숲을 나와 버스정류장에 보면 아담한 정자가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구경을 하면 좋을 것이다.

 

 아홉산숲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나 거대한 규모의 수목원에 비하면 규모나 시설에서 많이 뒤떨어진다. 하지만 한 집안이 공을 들여 꾸미지 않고 자연을 살려가면서 가꾼 숲이다. 꾸미지 않고 자연의 한 상태로 그대로를 간직하면서 보존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맹종죽숲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햇빛을 가려주며, 대나무의 청량하고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다. 도심의 찌든 때를 잠시라도 씻을 수 있는 곳으로 부ㄷ멊이 즐길 수 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숲을 거닐며 탐방하는 도중에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다. 반드시 자기가 마실 물이나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