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산타마을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산타클로스 빌리지 - 어린 동심의 고향
산타클로스가 사는 마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노르웨이 오슬로 등등 전세계에 여러 곳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마을이 가장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 이 산타마을(Santa village)은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곳의 한적한 숲에 있다.
산타클로스 마을은 북극권의 시작이기도 하다. 북극을 표시하는 흰색 라인도 표시되어 있다. 선을 넘으면 바로 북극권에 들어온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타마을에는 산타클로스의 사무실인 산타 오피스, 전세계 어린이 정보가 담겨 있는 책들이 소장된 도서관, 우체국, 산타파크 등이 있다. 우체국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보내온 편지로 가득한데, 이곳에 편지가 도착하면 각 나라별로 분류되어 산타클로스에게 전해진다. 산타클로스는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에는 일일이 답장을 해주는데, 이를 위해 12개 국어를 구사하는 비서들이 산타클로스를 돕고 있다.
산타클로스 우체국도 있어 크리스마스 카드, CD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아이템을 판매하며,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모든 편지는 산타클로스의 특별 소인이 찍혀 있다. 산타클로스 사무실에서는 방문자가 찾아와서 산타클로스와 같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나 요금이 상당히 비싸다.(2017년 12월 기준 40유로)
어린이에게는 꿈의 세께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돌이키게 하는 산타마을을 구경하시기를....
산타마을 전경
산타마을 입구
산타마을 현판
산타마을의모습 :12월 중순인데 낮 12시에 벌써 어둠이 짙어지고 있다.
산타마을 우체국에서 세계 각지로 보내는 우편물이 정리되어 있는 모습과 내부의 전경
여기서부터 북극임을 표시하는 표시등과 북극 위도 표시
산타마을의 여러 모습
차츰 불빛이 빛을 발하는 산타마을
기념품가게앞의 산타와 핀란드의 상징 무민의 캐릭터와 함께한 아들과 나
저녁 불빛을 밝힌 산타마을의 여러 곳
북극의 낮은 매우 짧다. 아침 10시경에도 해가 아직 뜨지 않아 어두웠는데 산타마을에 가니 12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다.
하루를 해가 있어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 습성으로는 조금 적응이 되지 않았다.
북극의 세상은 온통 눈밭이었다. 사위를 둘러 보아도 보이는 것은 하얀 눈의 세상이었다. 그 눈도 우리나라와 같이 습한 눈이 아니라 건조한 눈으로 뽀송뽀송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의 세계를 다시 불러 일으키는 산타마을은 너무 인위적인 냄새가 가득했으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단지 산타와 사진을 찍는 비용이 너무 장사속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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