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길 21코스(청정아리 풍차펜션 - 구운리 경로당 - 신대교 - 화천대교)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평화의 길 21코스는 청정아리 풍차펜션에서 시작하여 구운천을 따라 내려가 화천전을 끼고 걸어 화천대교에 이르는 12.7km의 평탄한 길이다.

21코스 시작
평화의 길 쉼터에서 쉬었다가 다시 만산동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간다. 만산동계곡의 물소리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들리며 청량한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어 계곡의 모습을 전부는 볼 수 없고 시야가 트인 부분만 볼 수 있으나 소리는 귀에 계속 들린다. 만산동계곡은 화천읍에서 북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으로 기암괴석이 계곡과 조화를 이뤄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만산동계곡의 물은 청정하고 시원하며, 계곡 주위에는 자연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계곡에서는 허용된 곳에서는 물놀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는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이 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알려지면서 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매년 많이 찾고 있다. 그래서 주변에 펜션이나 캠핑장이 즐비하다.



길가의 단풍 한 그루







만산동계곡의 여러 모습

구운천이 끝나고 토고미마을 입구로 걸어가니 보병7사단의 표시가 보이고 화천천을 따라 걷게 한다. 화천의 15사단의 표시를 본 것이 금방이었는데 7사단 표시가 보이는 것을 보니 군인도시라는 이름이 실감이 났다.

토고미마을 입구





화천천을 따라 걷는 길
화천천을 따라 계속 가니 겨울왕국인 화천의 산천어축제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내가 좋아하는 축제라 몇 번을 와 보았기에 반가움이 앞섰다.
산천어축제는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화천에서 온 세상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는 매년 1월 한겨울에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다.
40cm가 넘게 어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에 노니는 산천어를 남녀노소가 얼음낚시로 산천어를 잡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등의 여러 산천어 체험프로그램과 약 30여 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철 이색적인 축제다. 덧붙이면 여기서 먹는 산천어회와 구이, 매운탕 등은 겨울의 별미니 이 축제를 즐기면서 먹는 즐거움도 가지는 것이 아주 기쁜 일이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4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예상대로 얼지 않아 화천을 지나며 이야기를 나눈 군민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었다.






2026년 산천어축제 알림 그림

화천천의 산천에축제의 여러 장소(아직 겨울이 아니라 얼음이 얼지 않았다.)
겨울에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을 걸어가니 화천대교에서 21코스는 끝이 났다. 점심을 먹을 때가 되어 읍으로 조금 내려가서 산천어가 보이면 먹으려고 했으나 오랜만에 온 화천이라 잘 찾기도 어려웠고 시간도 촉박하여 화천시장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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