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부산 갈맷길 2코스 1구간(문탠로드 - 민락교)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갈맷길 2코스 1구간은 문탠로드에서  민락교까지다.

 

2구간 지도

 

 갈맷길 2-1구간은 해운대 문탠로드 ~민락교 구간으로 대한팔경의 한 곳으로 볼수록 아름답고 정겨운 해운대해수욕장이 있고,  해수욕장 백사장을 지나면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자리한 동백섬이 있다. 이 동백섬을 한 바퀴 돌고 나서면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 우리 영화의 장면들을 길가에 조형물로 서 있으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지나 광안대교를 지나 민락교에 다다른다. 

 

 해운대의 고층빌딩들을 한쪽에서 보면서 다른 쪽으로는 바다가 긑없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거리는 5.7km에 불과한 짧은 구간이다.

 

해운대백사장의 해운대 표지판

 

해운대해수욕장의 풍경

 

'해운대엘레지' 노래비

 

'돌아와요 부산항' 노래비

 

 동백섬을 한 바퀴 돌면서 누리마루에 들어갔다. 누리마루는 2005년 APEC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으로 해운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누리마루 앞바다의 경치는 일품이다.

 

누리마루와 거기에서 보는 앞 바다

 

동백섬 등대조망대에서 보는 해운대 일대

 

 등대조망대에서 동백섬 정상으로 올라갔다. 여기에는 고운(또는 해운) 최치원선생의 동상이 있다. 해운대의 지명은 최치원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서 해운대라고 했다 한다.

 

최치원선생상과 해운정

 

 동백섬정상에서 내려와 황옥인어상 가까이로 가서 그 주변의 바다를 본다. 해운대의 바다는 어느 곳에서 보는 가에 따라 풍경이 다르다. 높은 고층 건물이 밀집한 곳도 있고,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덩어리 해안도 있고,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도 있다.

 

황옥공주인어상 주변의 풍경

 

 동백섬을 벗어나 수영만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해운대 영화의거리가 나온다. 우리나라 영화들중 관객동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들과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그리고 여러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길가의 벽에 조형물을 만들고 쭈며 놓은 곳으로 눈으로 보면서 길을 걷는다.

 

영화의 거리

 

영화의 거리에서 보는 광안대교

 

 영화의 거리를 걸으면서 여러 영화의 한 장면을 벽에 부조해 놓았는데 모두가 한국영화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진을 찍는 포토 존에 있는 장면은 '슈퍼 맨' '타잔' '스파이드 맨'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우리 영화도 좋고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있는데......

 

수영만 요트장

 

 

 수영만 요트장을 지나 광안대교쪽으로 걸어가면 민락교가 보인다. 여기가 2-1구간의 끝이다. 여기서부터 이제 2-2 구간이 시작되어 오륙도 유람선선착장까지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다.

 

 2-1 구간으 아주 짧은 구간이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면서 천천히 걷는 구간이라 무리없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