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2018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2018 가을, 국화로 물들다 - 가고파 국화축제

 

 지금은 창원시이지만 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다 한다. 그리고 현재도 마산은 전국 국화 재배면적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국화의 수출로 연간 40만불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우리나라 국화산업의 메카라고 한다.

 그래서 마산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예전에 돝섬에서 개최되었던 축제를 전년에 이어 마산지역의 대표 상권중 하나인 마산어시장과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인근에 조성된 방재언덕 부지에 메인 축제(전시)장을 마련하고, 창동,오동동,부림시장 일대에 축제거리를 조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하였.

 

 축제(전시)장 전체를 수놓은 국향대전에는 11만본의 국화가 투입되어 10개 테마 9500여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국화축제의 백미 천향여심

 

 

 

 

 

가고파국화축제장 입구

 

 마산지역이 가진 역사적 자산인 마산개항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에 제작돼 불종로에 설치되어 있는 마산 불종7.5m 높이의 랜드마크 국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마산 불종

 

 

 

창원의 인물상

 

 

 

분재동산 - 국화를 이용하여 분재를 만들었다.

 

 

 

 

 

 

 

 

보합대화(초대형 다륜대작)

 

 

 

 

 

 

 

 

여러 가지모양으로 전시된 국화

 

 

야구하는 모습

 

 

 

 

한영(WELCOM)

 

 

 눈을 돌리면 보이는 것은 국화뿐이요. 코로 들어오는 향기는 국화향뿐인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으니 한줄기로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많은 꽃을 피운다운 '천향여신'이다. 이 꽃은 특별히 무대를 마련해서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천향여심 설명판

 

 

 

 

 

 

1줄기 국화로 1520여송이를 피워낸 천향여심

 

 

 

 

 

 

국화힐링터널 - 이 터널을 거닐면 국화향에 취해서.....

 

 

 

국화로 만든 풍차

 

 

 

 

 

 

 

 

 

 

 

 

 

 

다양하게 꾸며 놓은 국화 동산들

 

 

 

 

 

 

 

 

 

여러 동물의 모형을 국화로 꾸민 모습

 

 

 

마산의 상징 3.15 기념탑

 

 

 

 

엄마와 딸

 

 

 

 

창원 소싸움

 

 

 

 

 

창원의 먹거리

 

 

국화속 그네

 

 

 

 

 

여러 해산물의 모습을 형상화한 국화

 

 

 

사랑의 하트

 

 

 

 

 

 

 

 

창원 시티 투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항상 간다고 하고는 가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가리라 예정하고 미리 마산에 있는 지인들과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늦가을의 비가 제법 세차게 오는 날이었다. 하지만 약속을 하였기에 우중에 출발하여 행사장에 가니 마침 비가 어느 정도는 그쳐서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구경을 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국화를 한 곳에서 볼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자연적으로 핀 꽃동산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국화에 취하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다.

 

 내년에는 좀더 좋은 날을 택하여 구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