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 - 강구(선희 큰손 회 대게)
鶴이 추천하는 맛/맛집
'물회'라고 하면 동해안 바닷가를 떠올린다.
동해안 바다 어디에서든지 생선 물회를 맛있게 만든다.
대부분은 물회를 '오징어'나 '한치'를 생각하지만 진짜 맛있는 물회는 좋은 생선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생선회와는 달리 좀더 맛갈스럽게 만들어지는 물회를 차가운 얼음물에 풀어 먹으면 여름의 별미이다.
여러군데서 물회를 먹어 보지만 작년에 우연히 들러 본 이집(선희큰손 회 대게)의 물회가 아주 강하게 머리에 각인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가서 먹고 사진을 찍어 올린다.
물회를 시키니 먼저 입맛이라도 다시라고 묵과 땅꽁, 메추리 알과 고동을 주었는데 고동이 제법 크고 먹음직했다.
고동을 빼 먹는 재미가 솔솔했다.
실제 고동만을 찍었다. 알이 통통하게 배여 맛있었다.
물회를 먹을 목적이 아니었다면 고동으로도 한 맛을 다할뻔 했다.
고동과 초장
생선 매운탕 : 아직은 매운탕에 만족할 만한 집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물회가 나왔다.
양념은 이 집 주인 아낙이 직접 만들어 내어 놓는다. 양념에 사용하는 고추는 친정에서 직접 재배하는 영양 고추라 했다. 얼음을 주위가 넣어 시원한 맛을 내게 한다.
밥 먹는 밑반찬
무슨 고기라 했는데 잊어 버렸다. ...... 이런 일이......
고추잎과 매실 짱아지
물회를 버무린 모습 : 그냥 이대로 물회를 먹고 찬 물을 적당히 부어 다시 먹으면 좋다.
그러나 오늘 먼저 물을 부은 모습이다.
물회는 반드시 물회의 건더기를 먹고 밥을 한그릇 말아서 먹는 것이 좋다.
이 집의 메뉴판
이 집의 간판
이 집은 영덕 강구 대게해안에서 예날 20번 국도를 타고 축산족으로 올라 가면 얼마 안 가서 오른편에 있다.
20번 국도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다.
지금은 편리함만 생각해서 7번 국도를 이용하지만 진짜 여행객들은 20번 국도를 타고 다닌다.
20번 국도를 지나가면서 한번은 들러 볼만한 집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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