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매화축제 - 원동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다.
기차길옆에 핀 매화는 기차 차창에서 바라만 보아도 벌써 가슴이 설렌다.
원동역을 돌아 조금만 가면 매화의 바다다.
하얀 매화 그리고 푸른 색을 띠고 있는 매화, 또 붉은 매화가 곳곳에 만개해 있다.
여러 산에 핀 매화는 하얀 물결을 일렁이며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봄은 이미 매화는 보기가 어려우니 사진으로라도 즐기시기를 바란다.
활짝 핀 매화(달호 사슴농원의 매화)
원동역에서 길로 올라와 조금 가다가 보면 매화와 철길과 강이 함께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은 광경을 보여 주고 있다.
순매원 가는 길의 앞쪽 산어귀의 농장의 매화 - 문을 닫아 놓아 밖에서 찍은 사진
순매원 표지석 : 지금부터 순매원의 매화를 보시기를....
좀 때가 늦어 순매원의 매화는 이미 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멀리 길위에서 보는 순매원 전경
순매원에 늘어서 있는 장독
순매원에 피어 있는 매화 - 고아한 자취가 더 없이 깨끗하다.
활짝 핀 매화와 어울려 돌아가고 있는 물레방아
순매원의 매화 - 백매화와 홍매화가 어울린 모습이 참 아름답다.
저멀리서 해가 지고 있다. 저녁 저물어 가는 해가 매화와 어울려 빛을 내고 있다.
언덕의에서 매화와 강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광경을 찍었다.
매화공원앞에서 멀리 보이는 산의 광경 : 매화가 온산을 덮고 있다.
매화공원 표지석과 달호 사슴농원 표지판
지금부터는 달호 사슴농원의 매화를 감상하시기를......
순매원의 매화보다 훨씬 많이 피어 있고 더 좋은 매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매화를 즐기는 것이 더 좋았다.
순매원보다 훨씬 조용하고 더 넓은 농장의 매화를 즐길 수 있었다.
달호사슴농장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어느 집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 : 이름은????
달호사슴농장의 매화의 여러 모습
넓은 농장에 활짝 핀 매화와 떨어진 매화 꽃잎, 그리고 푸르른 초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활짝 핀 매화를 가까이서 찍은 모습 - 청아하고 단아한 모습이 더 없이 청결하고 고귀하게 느껴진다.
원동역은 낙동강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저녁 해가 지고 있을 때 석양이 어울려 빛나는 매화의 모습과 강물이 석양에 빛나는 모습은 소녀적 감상으로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봄의 매화는 이미 떨어져 가고 있다.
꽃피는 시기를 맞춘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사람들이 꽃이 좋다고 해서 가면 벌써 꽃은 떨어지고 있다.
활짝 핀 꽃을 즐기려면 그 지방의 여러 곳에 기별을 하여 알아 보아야 한다.
그만한 수고를 해야 가장 아름다운 꽃을 즐길만한 자격이 있을 것이다.
내년 봄 또 다시 매화를 보러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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