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겨울 오대산 : 미답의 눈길을 가다. (2010. 02. 04)

鶴이 날아 갔던 곳들/국립공원 산

 오대산을 걷다.
눈으로 덮인 오대산 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비로봉까지는 작전을 나온 군인들과 함께 걸었다.
그러다가 비로봉부터 상왕봉, 두로령 삼거리를 거쳐 북대사까지는 아무도 없이 전인미답의 눈길을 우리 가족(아내와 아들)만이 눈길을 헤쳐가며 걸었다.
 아무도 없는 눈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맑고 깨끗한 하늘은 사파이어같이 푸르렀다
.
 지금부터 오대산의 눈길을 함께 하시자

상원사에서 중대 사자암에 오르는 길

중대사자암에서 적멸보궁에 이르는 오대산 산길

적멸보궁에서 비롭봉을 향한 눈길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태백산맥의 산,  산,  산.....


비로봉 정상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오는 길은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이었다.
발자위조차 없는 눈길을 헤치고 가는 재미도 솔솔하였다.

상왕봉에서 보는 오대산 전경

상왕봉에서 푸른 하늘을 보며 계속 걸어 두로령 삼거리에 도착했다.
푸르른 하늘은 사파이어보다 더 푸르렀다.

북대사에서

오대산 사고 : 지금은 건물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