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느림의 아름다움 증도(1) - 태평염생식물원과 낙조

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슬로시티 증도 - 태평염생식물원과 낙조

 

 증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의 주 섬으로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51km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임자도, 남쪽에 암태도가 있다. 원래 대조도와 별개의 섬이었으나 두 섬을 잇는 제방이 축조되고 그 사이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면서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증도라는 지명이 증도의 어제와 오늘을 상징하는 듯해 재미있다. 증도는 물이 귀하여 물이 ‘밑 빠진 시루’처럼 스르르 새어 나가 버린다는 의미의 시루섬이었다. 한자로는 시루 증() 자를 써서 증도()라 하였다. 증도는 한국인이 꼭 가 보아야 하는 관광지 중에서 2등으로 뽑힌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4개의 다리를 건너야만 들어가는 섬 증도는 광활하고 오염되지 않은 갯벌과 염생습지가 존재하며 갯벌보존기구인 람사르협약에 등재되어 있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섬전체가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염전인 태평염전이 있고, 염전에서는 생산되는 소금은 아주 질이 좋은 천일염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많은 습지와 태평염전에 염생식물원이 조성되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태평염전 낙조 전망대에서 보는 낙조는 서해의 다른 지역에서 보는 낙조와는 또 다른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다른 모습은 계속 이어서 보여 드리고 먼저 '태평염색식물원'과 '태평염전낙조전망대'에서 보는 낙조를 감상해 보시기를.....

 

 

 

 

증도대교 입구의 모습

 

  

 

태평염전표지와 증도 안내도 : 소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자전거를 빌려 주어 하이킹을 할 수 있게 한다.

 

 

태평염생식물원 표지판

 

 

 

  

 

 

 

 

 

 

 

  

  

 

 

  

 

 

 

 

저녁에 보는 태평염생식물원의 장관 : 여기에는 띠, 갈대, 비쑥, 나문재, 왕잔디, 갯완두, 함초 등을 비롯하여 수 없이 많은 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 다음에는 소금밭 낙조전망대에서 보는 태평염전과 염생식물원 그리고 바다로 덜어지는 해를 감삼하시기를......

 

 

낙조전망대 표지 : 태평염전 바로 옆의 나즈막한 언덕에 있다.

 

 

 

 

낙조전망대에서 보는 증도

 

 

  

 

해가 떨어지기 전의 태평염전

 

 

낙조전망대에서 보는 염생식물원

 

 

염전과 염생식물원

 

 

 

넓게 펼쳐져 있는 염전

 

 

 

  

 

 

 

 

 

 

 

 

 

 

 

낙조전망대에서 지는 해를 계속하여 찍어 보았다.

 

 

해가 다 지고 난 뒤의 태평염전

 

 증도는 조용히 자신을 생각하며 쉬는 곳이다. 떠들썩한 유원지가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면서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된 듯이 조용히 자연에 융회되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영유로움을 즐기는 곳이다.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그저 경탄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느낀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증도를 찾아 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