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의 오딧세이(Odyssey)

오뎅탕이 맛있는 집 - 명성횟집

鶴이 추천하는 맛/부산맛집

 과거의 오뎅탕을 찾아 떠나 보자

 

 부산 수정동 부산일보 뒷편에 오뎅탕 전문집이 있다.

 

 요즈음 어묵집은 많지만 우리가 말하는 오뎅탕을 하는 집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오랫 동안 변하지 않는 맛을 간직하며 어묵이 아니라 오뎅을 전문으로 하는 명성횟집을 소개한다.

 오뎅탕은 아래에서 보겠지만 우리가 아는 어묵탕과는다르다.

어묵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 소고기, 곤약, 무우, 해초 등등을 많이 넣어 끓이듯이 만든것이다.

 소주 안주로는 그만인 이 오뎅탕은 부산에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아는 집일 것이다.

 

 이집은 오뎅탕이 전문이지만 각종 음식(해물을 소재로 한 것)도 깔끔하고 맛이 있는 집이다.

 

 

이 집의 자랑 오뎅탕

 

 

 

메뉴판과 내부 전경

 

 

 

 

에피타이저 형식으로 나오는 묵과 한치와 양념장(그날 그날 다르다)

 

 

이날 나온 광어회

 

 

 

광어 지느르미와 뱃살

 

 

광어회

 

 

 

 

이 날 서비스 문어회 :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메인 메뉴인 오뎅탕(들어 있는 내용물을 화면으로라도 보시라) : 얼마나 푸짐한지

 

 

 

 

오뎅탕과 양념

 

 

오징어, 당면을 넣은 유부, 미역, 오뎅(여러종류), 소라, 조개살, 소고기, 계란, 무우 등

 

 

두부를 넣은 유부, 문어다리, 한치, 채소, 소고기 등

 

 

 

 

 

여러 가지의 내용물을 들어 낸 그릇의 모습

 

 

 

오뎅탕을 끓이는 모습(여러 가지 재료가 보인다)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올려 보이도록 해 주셨다.

 

 

 

재료를 올려 놓은 모습

 

 

1968년에 개점한 것을 알리는 현판

 

  

 

명성횟집의 전경

 

 

 이 집은 매우 오래된 집이다.

 

 예전에는 이 집이 잘 알려져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매우 많았다.

더구나 날씨가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오뎅국물에 몸을 녹이며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저녁에는 주변의 회사원들이나 이름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번잡했으며, 지역의 맛집기행에는 빠지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이 변하여 지금은 과거의 명성이 좀 퇴색하여 아는 사람들이 중심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물론 처음 와 본 사람들은 겉 모양을 보고는 무슨 횟집이 이르냐고 잔소리를 하지만 음식을 한번 먹어보고는 찬사를 금하지 못하는 집이다.

 

 주요한 메뉴는 오뎅탕이지만 메뉴판에 나와 있는 어떤 음식을 시켜도 그 맛은 우리 입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날 그날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밑반찬이나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이 다르다.

 

 지금 우리가 아는 어묵탕과는 다른 과거의 오뎅탕의 맛을 즐기기에 아주 만족스런 집이다.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