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립박물관 - 가야의 역사
철의 왕국 가야를 간직한 국립김해박물관
1998. 07. 29에 개관한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문화권의 유물을 집대성하여 시대별 문화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가야 문화의 이해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고고학 전문박물관이다. 연건평 9,574㎡의 규모로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번지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의 국립 박물관으로, 부산김해경전철 박물관역에서 가까워 접근이 편리하며, 주변에 구지봉,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연지공원, 대성동고분군 등의 유적이 있어 교육의 장소로 좋은 곳이다.
건물 전체를 검은 벽돌로 외장하여 철광석과 숯의 이미지로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시Ⅰ실과 전시Ⅱ실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시Ⅰ실에는 가야 문화의 기반이 되는 선사시대와 변한 및 전기 가야를 대표하는 금관가야 유물이 총망라되어 있고, 전시Ⅱ실에는 각 지역별로 형성된 가야 문화의 독창성과 변화상을 보여주는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각종 복원 모형과 첨단 영상시설을 설치하여 가야 문화상과 유물의 용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약 13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박물관역에 내려서 박물관을 향해 걸어가면 여러 가지의 조형물을 만난다.
국립김해박물관에 전시된 가야의 금동관
춤추는 시계탑
민주운동가 김병곤 추모 조형물
김종출선생 문학비
국립김해박물관 전경
전시실 외양
전시실 입구
전시실로 들어가면 보이는 '가야로가는 길'
이 박물관은 비교적 시대적 분류를 잘 해 놓고 입간판을 이해하기 쉽게 붙여 놓았다. 박물관의 설명대로 따라가면서 관람을 했다.
먼저 나오는 석기 시대의 유물들
타제석기와 마제석기들을 볼 수 있다.
도기를 만들던 시대
제법 생활용기가 갖추어진 시대다.
차츰 문명의 흔적이 보인다.
동물의 뼈나 조개 껍질 등을 이용하고 있다.
농경이 시작되다.
자연물의 채취를 벗어나 농사를 짓게 되다.
부족국가의 시기
안전한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던 시기의 유물
무늬와 색을 입히던 시기
여러 형태의 도기에 무늬가 새겨져 있다.
바위에 그림을 그리다.
바위에 새긴 그림
부산 가덕도 유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배의 유물
※ 이제부터 가야왕국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곳이다.
다호리유적의 특이한 통나무관
가야왕국의 성립과 발전상
가야의 토기
철의 왕국 가야의 모습
아름다운 가야 금동왕관
가야에서 신라로 넘어가는 시기의 유물
신라의 문화가 가미된 가야의 유물
가야사람들의 생활상
토기에 보이는 가야의 집 모양
토기들
다른 박물관에서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새모양 토기
여러 유물들
철을 이용해 농기구를 만들다.
쇠로 만든 농기구들
다양한 가야 토기들
수레바퀴 모양의 토기
아주 많은 다양한 토기
철의 왕국 가야
갑옷과 말 장식품
말에게도 갑옷을 입히다.
해상왕국 가야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다. 물론 가야왕국이 성립되기이전에 이 땅에 있었던 문명의 흔적도 보여준다. 즉 김해를 중심으로하는 석기시대부터 이 땅에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곳이다.
우리에게 가야는 다른 왕조와는 다르게 크게 부각되지 않은 왕궁이다. 어떤 사람들은 잊혀진 왕국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가야는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왕국이었다. 우리의 역사가 승자 중심의 역사기술이었던 과거에 가야를 변방의 조그마한 부족 정도로만 생각했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가야는 한 때는 아주 번창했던 왕국이었다. 일본에 고대에 처음 문화를 전파한 곳이 가야였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일본 대마도의 일본신화의 신사가 정확하게 김해를 향하고 있다.
이 국립김해박물관은 우리의 숨겨져 있던 역사를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중요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