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이 날아 갔던 곳들/발따라 길따라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학다리54 2016. 12. 9. 21:53

 12월의 부산 광복동과 남포동은 트리로 밤을 밝힌다.

 

 제 8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제1회를 축제를 간 지가 지난 해 같은데 벌써 8회라고 한다.

매년 11월 말이면 '올해는 어떤 트리로 거리를 장식할까?' 하는 궁금증으로 부산의 광복동 거리를 찾아 간다.

 

 올해도 역시 12월 초가 되면서 아름답게 빛나는 거리의 트리를 찾아갔다.

역시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축제였다.

넓은 거리를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많은 구경꾼에게 거리를 내어 주었다.

 

 주말의 거리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거리의 야경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할아버지와 함께 나온 손자. 아버지와 엄마의 손을 잡고 마음껏 즐기는 아이들, 손에 손을 잡은 연인들, 초로의 부부들, 친구와 한께 나온 아이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거리의 불빛을 즐기는 모습은 12월 부산의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 아름다운 거리를 아무런 생각없이 마음대로 걸으면서 지나가는 한해를 반추해 보는 것도 한 재미라 생각된다.

 

 부산의 트리축제를 즐기시기를.....

아마 우리나라의 축제 가운데 가장 성공한 축제이리라 생각한다.

 

아름답게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트리축제를 사진이라도 즐겨 보시기를 ......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중심 트리

 

 

 

광복동 롯데백화점에서 보는 제8회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표시 트리

 

 

 

출발점인 트리축제 표시 광장

 

 

 

 

 

멀리 보이는 트리의 모습들

 

 

 

 

 

 

 

 

 

 

 

 

 

 

여러가지의 모양으로 밤을 밝히는 트리들

 

 

거리의 화가들  - 연인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주요 광장의 트리의 모습.

 

 

곳곳에는 여러 내국인과 외국인이 자신의 장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국인인 거리의 악사들이 많이 보인다.

 

 

 

 

 

 

 

거리를 메우고 있는 사람들 - 년말이 되면 사람들에게 떠밀려 거리를 걷게 된다.

 

 

 

 

 

 

 

 

 

 

 

 

 

여러 방향에서 보는 트리의 모습

 

 부산의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기는 축제다.

 

 이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그저 거리를 거닐며 아름다운 빛을 내는 트리를 보고 즐기는 것이다.

 손에 손을 잡은 연인들은 깔깔거리며 추억을 만들어 가고 부모나 조부모의 손을 잡은 아이들은 재미있게 추억을 쌓아 간다. 모임을 가진 친구들은 어릴 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거리를 걸어가고, 노년의 부부는 지나온 삶을 반추하면서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 거리로 나가자.

추억을 만들어도 좋고 지나간 추억을 되새겨도 좋다.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밝게 빛나는 트리를 보면서 사랑을 되새기자.

 

ps: 사진으로 모든 것을 보여 드리지 못한다. 직접 가서 보면 재미를 더 즐길 것이다. 특히나 부산의 먹거리 골복이 함께 위치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