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이 날아 갔던 곳들/국립공원 산
너른 평야에 우뚝 솟은 암산 : 월출산(2009. 11. 15)
학다리54
2010. 4. 12. 12:38
산!
산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이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른 평야 위에 우뚝 솟은 산은 우리에게 더 큰 경이로움을 준다.
영암의 월출산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움은 겉으로 보는 것보다 안에 들어가면 더 큰 감흥을 느낄 것이다. 한국의 산으로는 보기가 어려운 진정한 암산의 모습은 다른 산에서 느끼는 감흥과는 또 다를 것이다.
월출산의 암봉의 자태를 중심으로 산을 한번 둘러 보자.
산행 코스는 경포탐방지원센터 - 바람재 삼거리 - 구정봉 - 바람재 삼거리 - 천황봉 - 구름다리 - 천황탐방지원센터로 산행식ㄴ은 넉넉잡고 6시간 정도 걸렸다.
진정한 암봉의 모습을 보시기 바란다.
아홉 개의 구멍이 있다고 했으나 모두 보지 못한 아쉬움만 가득했다.
마지막 등산을 마치고 천황탐방지원센터로 내려왔다.
월출산은 넓은 호남평야의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다. 일반적인 산과는 달리 평야에 솟아 있기 때문에 더 장엄하게 보인다.
한국의 산들 가운데 바위산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월출산을 보라 암벽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낄 것이다. 바위만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또 다른 느낌을 우리 가슴에 가득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