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색다른 맛 - 산천어 구이, 회, 매운탕- (강원도 화천 명문가든)
겨울 화천은 산천어가 있어 즐겁다.
산천어를 소개하면
"연어목 연어과의 민물고기이다. 우리나라의 토종 물고기로 송어의 육봉형(陸封型, landlock type)이며 생김새가 송어와 아주 비슷하지만, 몸길이는 송어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산소가 풍부한 강 상류의 맑은 물에서 살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에 분포한다."[출처] 산천어 | 두산백과
겨울이 되면 화천 산천어 축제가 항상 생각난다.
그 축제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더라도 축제의 진미인 산천어의 맛은 꼭 즐겨야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쉽게 그 맛을 즐길 수 없기에 남쪽 사람들은 그 맛을 잘 모른다.
그러나 바다 생선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맛에 한번 맛들이면 다시 찾아갈 수밖에 없는 맛이다.
산천어는 송어와 매우 유사하나 송어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고기이다.
산천어 회
산천어축제장의 산천어 굽는 곳의 모습 - 소금을 적당히 넣어 굽는다.
잘 구운 산천어 -호일에 싸서 화덕에 넣어 굽는다.
바다 생선 구이와는 다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산천어회 - 송어와는 달리 붉은 색이 덜하다. - 그러나 맛은 담백하고 쫄깃하다.
맛보기로 얻은 빙어튀김 -우리 가족 모두 먹지 않아 나 혼자 다 먹었다.
군에 있는 아들 놈이 맛있게 찍어야 한다며 찍은 사진.
산천어 매운탕
우리가 산천어를 먹은 집은 화천의 명문가든(일멸 명가)이라는 곳이다.
이 집은 작년에도 와서 먹었는데 상당히 맛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다. 빙어 튀김 정도는 서비스로 주는 집이다.
우리집 아들 중에 제일 큰 놈은 회를 잘 먹으나 들째와 셋째는 생선회를 잘 먹지 않는다. 그러나 송어와 산천어응 먹어 보고는 맛이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바다 생선의 비린 맛이 없고 아주 깨끗하고 담백하며 시원한 맛이 있기 대문이다.
한번 송어와 산천어에 맛을 들이면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꼭 한번은 맛보아여 할 진미이다.